[통영고성사회혁신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1월 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병오년(丙午年) 새해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신년사의 핵심은 **’대전환을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으로, 경제적 수치를 넘어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국정의 최우선 가치로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 회복의 시간을 넘어, 결실의 시간으로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 2025년을 “내란의 위기와 불안을 이겨낸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신속한 추경과 민생 회복 정책을 통해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코스피 4000 돌파,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 거시 경제 지표에서 성과를 거뒀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안주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국가의 성장이 국민의 가난으로 이어지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2026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겠다는 전제를 분명히 밝혔다.
■ 미래를 여는 ‘5대 대전환’ 로드맵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성장의 늪을 탈출하기 위한 5가지 구체적인 대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 지방 주도 성장 (수도권 1극 → 5극 3특 체제):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서울 경제수도, 중부 행정수도, 남부 해양수도’라는 다극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산업(남부 반도체 벨트, 재생에너지 단지 등)을 통해 지방이 성장을 주도하게 한다.
- 모두의 성장 (기회와 과실의 공정 배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벤처 기업과 상생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창업 중심 사회’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
- 안전 중심 성장 (생명 존중의 가치화): 산재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근로감독관 2천 명 증원과 ‘일터 지킴이’ 신설을 약속했다. “생명 경시의 대가가 가장 비싸게 치러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 문화 매력 성장 (K-컬처의 산업화): 문화 투자를 단순한 복지가 아닌 필수 성장 전략으로 격상시켜 기초예술부터 콘텐츠 산업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 평화 기반 성장 (코리아 리스크 → 프리미엄): 굳건한 한미동맹과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전쟁의 공포를 걷어내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실용 외교’를 펼친다.
■ 비평적 시각: ‘성장의 표준’은 실천에 달려 있다
본보가 분석한 이 대통령의 신년사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언어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국력이란 경제력이나 군사력만이 아니라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정의는 국가 중심의 발전 모델에서 국민 중심의 모델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대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의 저항과 사회적 갈등을 넘어서는 **’국민 통합’**이 필수적이다. 이 대통령 역시 이를 의식한 듯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도 피하지 않겠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겸손하게 국정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2026년 이재명 정부의 성패는 신년사에서 밝힌 ‘결실의 시간’이 실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일자리 안전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이되느냐에 달려 있다.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는가”라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정부가 정책 결과로 응답해야 할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