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제] “유통이 복지다”…통영 수산물, AI·블록체인 입고 세계로

[통영고성사회혁신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신년사에서 **”누구나 어디서나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기본사회”**를 강조했다. 통영의 어민들에게 ‘공평한 기회’란 땀 흘려 잡은 수산물이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거치며 제값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깨는 것이다. 본보는 그 해법으로 정부의 국정 과제와 연계된 **’통영형 디지털 수산물 유통망’**의 청사진을 분석했다.

■ 복잡한 유통 6단계, ‘디지털 직송’으로 압축

현재 수산물 유통은 ‘생산자-산지위판장-산지중도매인-소비지분산도매상-소비지중도매인-소매상’으로 이어지는 최소 6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 비용은 소비자가의 50%를 상회한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지능형 전력망과 디지털 인프라의 전국적 구축”**은 이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물리적 토대가 된다. AI가 통영 강구안과 미수동 위판장의 물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전 세계 수요처와 직접 매칭하는 ‘통영 수산물 디지털 거래소’가 가동되면 유통 단계는 2~3단계로 압축된다.

■ ‘에너지 고속도로’가 지탱하는 스마트 콜드체인

수산물 유통의 핵심은 신선도, 즉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 유지다. 하지만 막대한 전기료는 중소 어민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 대통령이 공표한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은 통영 법송단지 내 스마트 물류 센터의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논거가 된다.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저비용 냉동 창고는 통영 굴, 멍게, 장어의 저장 기간을 늘리고, 이는 곧 전 세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에너지는 인권이자 경제”라는 대통령의 철학이 통영의 냉동 창고에서 실현되는 셈이다.

■ 비평적 분석: ‘디지털 소외’ 없는 대전환 필요

하지만 기술적 진보가 곧 현장의 행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부연 설명] ‘디지털 유통망’은 데이터와 기기 조작이 필수적입니다. 평생 그물을 던져온 고령의 어민들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입찰과 이력 관리는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성장의 과실은 일부 대형 유통사나 IT 기업이 독점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하는 **”기본사회”**의 정책 안에는 어민들을 위한 ‘디지털 서포터즈’ 파견과 ‘마을 단위 공동 디지털 출하 센터’ 운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이 대통령이 말한 **”성장은 수단이고 행복이 목적”**이라는 원칙이 지켜지려면, 기술이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령의 어민도 손쉽게 세계 시장에 자기 물건을 파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결론: 통영의 실험, 대한민국 수산의 표준이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사 말미에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 크게 일어섰다”**고 했다. 기후 변화와 수입 수산물의 공세라는 위기 앞에 선 통영 수산업에 디지털 유통망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

통영고성사회혁신뉴스는 ‘디지털 유통망’ 구축 예산이 일회성 장비 구입에 그치지 않고, 어민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드는 ‘실용적 혁신’으로 작동하는지 끝까지 감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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